'말러 신드롬의 주역' 임헌정이 들려주는 말러 교향곡 9번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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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자료실 > 음악계기사 | 2014-07-12 (Sat) 13:07 http://blog.dreamwiz.com/fagott81/14053723
아시아경제

코리안심포니 정기연주회

코리안심포니, 오는 19일 192회 정기연주회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말러 신드롬의 주역' 임헌정 코리안심포니 예술감독이 취임 두번째 무대에서 드디어 '말러'를 연주한다.

오는 19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192회 정기연주회에서 코리안심포니는 '임헌정, 그리고 구스타프 말러' 공연을 펼친다. 1999년부터 2004년까지 5년 동안 국내에서 처음으로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를 펼쳤던 지휘자 임헌정이 선택한 곡은 말러 교향곡 9번이다. 이 곡은 삶의 회한과 미련, 동경과 체념이 가득 담겨 말러의 작품 중 가장 독창적인 형식으로 난해하게 인식돼 있지만, 임헌정만의 해석을 통해 많은 대중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별의 교향곡'이라고 불리는 말러 교향곡 제9번은 공식적인 말러의 마지막 교향곡이기도 하다. 풍부하고 복잡한 구성의 발전부를 가진 1악장이 끝나면 우스꽝스럽지만 과장된 왈츠의 2악장을 만나게 된다. 이어 풍자와 조소에서 고귀한 선율로 이어지는 3악장과 이별의 주제가 감동적이고 애잔하게 4악장에 펼쳐진다. 말러가 자신의 회고적 이미지를 담아낸 곡이니만큼 인간 삶의 희노애락과 죽음에 이르기까지를 통찰해내는 시선을 느낄 수 있다.

코리안심포니는 정기연주회 시작 30분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서 '프리 콘서트 렉처'도 진행하고 있다. 클래식 전문 해설가로 활동 중인 음악칼럼니스트 최은규가 진행을 맡아 클래식을 재미있게 해설해줄 예정이다. 공연 시간은 오후 8시이고, 해설은 7시30부터 15분간 이어진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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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오 아바도, 위대한 스완송…'브루크너 교향곡 9번' new  조회 : 1
음악자료실 > 음악계기사 | 2014-07-12 (Sat) 13:04 http://blog.dreamwiz.com/fagott81/14053721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1933~2014)가 마지막으로 지휘하고 녹음한 안톤 브루크너의 교향곡 9번 레코딩 '브루크너 교향곡 9번'이 8일 음반유통사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발매됐다.

지난해 제75회 루체른 페스티벌 공연에서 여든을 맞이한 아바도와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함께 공연한 브루크너 교향곡 9번 실황을 녹음한 것이다.

스위스 일간 노이에 취르허 자이퉁은 "위대한 연주…압도적"이라고 평했다. 월스트리트 저널도 "지금까지 이렇게 마법 같고 감동적인 브루크너 9번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호평했다.

아바도와 45년 이상 함께 하며 그의 음악을 음반으로 발매한 도이치 그라모폰이 내놓는 고인의 스완송, 즉 최후의 작품이다.

도이치 그라모폰의 사장인 마크 윌킨슨은 "악첸투스 뮤직과 함께 협업한 이 특별한 음반은 클래식 레코딩의 진정한 장인에게 가장 어울리는 마지막 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68년 밀라노 스칼라 극장의 음악감독을 맡은 아바도는 이후 세계적인 교향악단의 지휘자를 차례로 역임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1989년 거장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후임으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됐다. 2003년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조직, 매년 여름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리는 루체른 페스티벌을 세계적인 수준의 음악축제로 격상시켰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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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광철·사무엘 윤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서 첫 호흡… 바이로이트의 두 남자, 세계 오페라팬이 주목하다 new  조회 : 2
음악자료실 > 음악계기사 | 2014-07-12 (Sat) 11:56 http://blog.dreamwiz.com/fagott81/14053709
경향신문


ㆍ노르웨이 선장·네덜란드인 역

ㆍ연 “역할 위해 몸가짐 바꿔”

ㆍ윤 “10년째 도전 멈추지 않아”

독일 바이에른주의 바이로이트는 인구 약 7만명의 작은 도시다. 하지만 해마다 여름이면 세계 음악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7~8월 열리는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때문이다.

1876년 리하르트 바그너의 주도로 창설된 이 음악제에서는 오로지 바그너의 음악극만 공연된다. 도시 인구에 거의 맞먹는 약 5만명의 관광객이 몰려든다. 그래서 이곳은 ‘바그너 음악의 성지’로 불리며 해마다 바그너 애호가들을 유혹한다.

올해에는 한국의 두 성악가가 화제다. 베이스 연광철(49·오른쪽 사진)과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43·왼쪽)이 26일 공연되는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에서 주역으로 무대에 함께 오른다. 타이틀 롤인 ‘네덜란드인’에 사무엘 윤이, 또 하나의 중심 배역인 노르웨이 선장 ‘달란트’에 연광철이 캐스팅됐다. 이미 바이로이트에서 일급 성악가로 꼽히는 두 사람이지만 같은 작품에서 주역으로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로이트에서 전화를 받은 연광철은 “나도 사무엘도 이곳에서 불리는 이름은 Youn”이라면서 “바이로이트 사람들은 Youn이 한국에서 가장 흔한 성씨인 줄 안다”며 웃었다. 지난 8일 연습에 여념이 없는 두 사람을 전화로 인터뷰했다.

베이스 연광철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에 이미 연습실에 도착했다. 연습 시작까지 아직도 2시간이 남았지만 일찌감치 혼자 나와 목을 풀면서 악보를 보고 있었다. 전화기 너머로 “워밍업하고 있어요”라는 특유의 굵직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성악가로서의 자기 관리, 작품에 대한 준비에서 누구보다 철저한 면모를 느끼게 하는 말이다. 그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세 작품을 거의 동시에 공연한다.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외에 <탄호이저>의 헤르만 영주 역과 <발퀴레>의 훈딩 역으로도 무대에 선다.

“바이로이트에서 세 개의 역할을 맡는 경우는 드물죠. 옛날에는 종종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많아야 두 가지 역할이거든요. 저는 이번 축제에서 4주 동안 16회 공연을 합니다. 좀 많죠? (웃음) 아침에 일어나면 그날 역할만 생각해요. 행동과 몸가짐을 전부 바꿉니다. 일상적인 일들, 예를 들자면 밥을 먹거나 사람들 만나 인사하고 대화하는 것까지 그날 역할을 염두에 두고 일거수일투족을 다 바꿔요.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의 달란트 선장은 사업가적 스타일의 캐릭터로 표현할 생각이고요, <발퀴레>에서는 전쟁의 느낌, 사람을 죽이는 거친 악역인 ‘훈딩’을 보여줘야 합니다.”

세계의 주요 오페라 무대 중에서도 진입 장벽이 높기로 유명한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서 연광철은 1996년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의 추천을 받아 첫발을 내디뎠다. 첫 역할은 <뉘른베르크의 명가수>에 등장하는 야경꾼. 그야말로 단역이었다. 하지만 그는 고지로 향하는 계단을 꾸준히 올랐고 2008년 <파르지팔>의 구르네만츠 역으로 마침내 흔들리지 않는 명성을 얻었다. 그는 지난 18년을 이렇게 돌아봤다.

“바이로이트는 저에게 시험의 무대였죠. 바그너의 손자인 볼프강 바그너(1919~2010)가 살아 있을 때만 해도 이곳은 젊고 유능한 가수를 발굴하고 키워내는 무대였어요. 작은 역에서 시작해 점점 큰 역할을 맡으며 성장한 겁니다. 여기서 발판을 굳히고 나니까 유럽의 오페라극장에서 프러포즈가 잇따르기 시작했어요.”

그는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에서 함께 공연할 사무엘 윤에 대해 “앞으로의 활약이 대단히 기대되는 동료”라고 평했다. 그는 최근 국립오페라단 단장직을 제안받았으나 거절했다. “저는 연주하는 사람이잖아요. 국공립 단체를 맡기에는 경륜이 부족합니다. 한국의 음악 발전을 위해 뭔가 해야 한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어요. 하지만 국립오페라단은 민간오페라단처럼 운영되고 있어요. 이런 상태에서 단장직을 맡을 순 없죠. 또 예술단체는 정치적으로 독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무엘 윤과 통화가 이뤄진 시각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연습이 막 끝난 시간이었다. 대기실에서 전화를 받은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연습한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며 깊은 숨을 내쉬었다. 이 작품의 타이틀 롤인 ‘네덜란드인’은 이제 바이로이트에서 사무엘 윤의 트레이드 마크다. 그는 2012년부터 3년 연속 네덜란드인으로 무대에 선다. 그만큼 성공적인 열연을 펼쳤다는 방증이다. 뉴욕타임스는 사무엘 윤의 연기에 대해 “부드러우면서도 내면적 고통을 느끼게 하는 네덜란드인”이라고 평했다.

“바그너 오페라는 100% 이뤄내는 게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면 할수록 그런 느낌이 들어요. 게다가 바이로이트 무대는 유난히 긴장이 됩니다. 제가 베를린이나 하노버에서도 이 작품을 했지만 바이로이트는 좀 더 특별해요. 관객들의 수준 때문이죠. 바그너 오페라에 대해 전문가적 식견을 갖췄죠.”

사무엘 윤은 2004년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의 추천으로 바이로이트에 입성했다. 올해로 꼭 10년째다. 첫 무대는 <파르지팔>의 성배기사 역. 한마디로 ‘지나가는 역할’이었다. 사무엘 윤은 “그 작은 단역을 4년이나 했다”면서 “그래도 더 큰 역할에 도전하기를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계속 오디션에 지원했습니다. 2007년에 드디어 <로엔그린>의 헤어루퍼 역을 받았어요. 2010년부터 그 작품을 했죠. 올해까지 5년째예요. 네덜란드인과 더불어 저의 주요 캐릭터인데 이번에도 두 작품을 다 합니다.”

그는 바이로이트에서 활약하는 한편 독일 쾰른 오페라극장 전속가수로 활동 중이다. 쾰른에 발을 디딘 것은 1999년. 어느덧 15년째 그곳에서 활약하면서 이제 쾰른의 오페라계를 대표하는 성악가로 자리 잡았다. 지난 6월에는 쾰른 시의회로부터 ‘오페라 가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는 이탈리아에서 공부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독일어를 못했어요. 독일의 극장 성악가는 월급도 아주 적었죠. 아이가 갓 태어났을 때인데, 사회보장제도의 혜택이 없었다면 아마 버티기 힘들었을 겁니다. 그래도 쾰른은 저에게 제2의 고향입니다. 지금도 가족과 함께 그곳에서 살고 있어요. 바이로이트는 제가 성악가로서 도약한 곳, 분에 넘치게 많은 사랑을 받은 곳이죠. 그리고 연광철 선배는 저보다 앞서 이곳을 헤쳐나간 분입니다. 많은 걸 배우고 있어요. 그의 경험과 연륜, 무대에서의 카리스마 같은 것들이요.”

<문학수 선임기자 sachi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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