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백건우, 광화문에서 교황 위해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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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자료실 > 음악계기사 | 2014-07-30 (Wed) 09:22 http://blog.dreamwiz.com/fagott81/14058676
조선일보
피아니스트 백건우(세례명 요셉마리·사진)씨가 8월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124위(位) 시복식장에서 교황을 위한 연주를 한다. 이날 백씨가 연주할 곡은 프란츠 리스트(1811~1886)의 '두 개의 전설' 중 첫째 곡인 '새들에게 설교하는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백씨의 연주는 시복식 미사 전 신자들의 묵주기도 바로 앞 순서로 예정됐다. 약 8분에 걸쳐 백씨가 연주를 마치면 프란치스코 교황이 입장해 미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29일 방한준비위원회에 따르면 백씨의 연주는 염수정 추기경의 권유에서 시작됐다. 지난 1월 추기경 서임 후 축하 인사를 온 백건우·윤정희 부부를 만난 자리에서 염 추기경은 "만일 교황님이 한국을 방문하면 교황을 위해 연주해주겠느냐"고 물었고, 백씨는 "그러겠다"고 답했다. 이후 교황 방한은 현실이 됐고, 지난 5월 파리에서 요한 23세·요한바오로2세 시성식을 TV로 시청하며 감동을 받은 백씨가 염 추기경에게 전화를 걸어 "연주를 봉헌하겠다"고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백씨가 연주할 '새들에게…'는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이 산책 중 새들에게도 하느님의 말씀을 전했다는 유명한 일화를 소재로 한 작품. 현 프란치스코 교황 역시 가난한 이를 위해 헌신한 프란치스코 성인의 삶을 본받겠다는 뜻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교황 명을 '프란치스코'로 정했다.

[김한수 종교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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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흐르는 아침] 바흐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d단조'  조회 : 3
음악자료실 > 음악계기사 | 2014-07-30 (Wed) 09:20 http://blog.dreamwiz.com/fagott81/14058675

한국경제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협주곡을 뜻하는 단어 ‘콘체르토’는 ‘콘체르타레(concertare)’라는 이탈리아어 동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경쟁과 조화의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는데, 독주부와 합주부가 서로 뽐내고 경쟁하는 것 같지만 결국은 아름다움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화합한다.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d단조의 경우 오케스트라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독주악기 두 대가 경쟁한다.

그러나 역시 콘체르토의 원리에 따라 멋진 조화를 이루어낸다. 아버지와 아들, 스승과 제자가 연주하기에 적합한 곡으로도 인기가 높은 이유다.

개인의 능력은 출중한 우리나라가 제대로 된 사회 시스템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이유 중에는 경쟁에만 익숙할 뿐 조화롭게 협력해야 전체가 커진다는 콘체르토의 원리를 깨닫지 못한 점도 있지 않을까 싶다.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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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악기 6대의 환상적인 궁합···'플로렌스의 추억' 속으로  조회 : 2
음악자료실 > 음악계기사 | 2014-07-30 (Wed) 09:16 http://blog.dreamwiz.com/fagott81/14058674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평창=이언주 기자][[이언주 기자의 공연 박스오피스] 제11회 대관령국제음악제··· 저명연주가 시리즈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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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강원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열린 '대관령국제음악제' 저명연주가 시리즈 연주에서 6명의 연주자들이 차이콥스키의 현악6중주 '플로렌스의 추억'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대관령국제음악제

현악기 6대의 하모니는 가히 환상적이었다. 각각의 소리가 생생하게 빛나다가도 하나의 악기처럼 들리기도 했다. 급류를 만난 강물처럼 거칠게 흐르는가 하면, 때론 영롱하게 맺힌 이슬처럼 매끈하고 가뿐했다.

지난 27일 대관령국제음악제(예술감독 정명화·정경화)가 열린 강원도 평창군 알페시아 리조트 콘서트홀. 각각 두 대의 바이올린·비올라·첼로는 차이콥스키의 '플로렌스의 추억'을 연주하며 실내악의 진수를 한껏 뽐냈다.

'저명연주가 시리즈'의 5번째 무대로 펼쳐진 이날 연주는 첼리스트 정명화와 리-웨이 친,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와 클라라 주미 강, 비올리스트 막심 리자노프와 최은식이 함께 했다.

차이콥스키는 피렌체에 머물며 이 곡을 작곡하는 동안 작업의 어려움을 동생 모데스트에게 토로한 적 있다. 그가 동생에게 보낸 편지에선 "흔한 방식으로 작곡하는 게 싫어서 6개의 소리로 정리해 보았는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힘이 든다"며 "나는 6중주, 즉 여섯 개의 서로 다른 소리를 원한다"고 했다.

그의 고심은 결국 이 아름다운 곡을 탄생시켰다. 섬세하게 탐미하는 듯한 선율은 마디마다 깊은 울림을 주며 심장에 파고들었다. 활로 긋는 소리(아르코)와 손으로 뜯는 소리(피치카토), 6개 악기가 낼 수 있는 모든 소리의 조합은 어디 하나 흠잡을 데가 없었다.

'플로렌스의 추억'의 묘한 매력은 제목에서 주는 기대감과는 달리 남유럽과 러시아, 동양의 정서까지 고혹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빠른 템포와 화려하게 치닫는 선율, 그 속에 작곡가의 감출 수 없는 우울함과 쓸쓸함, 고국 러시아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 고스란히 전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3악장은 러시아풍이 물씬 나지만, 듣다보면 중국 악기가 내는 동양의 느낌마저 전해진다.

무대와 객석은 모두 뜨겁게 달아올랐지만, 연주자들이 마지막 활을 내리긋고 나서야 관객들은 참았던 '브라보' 함성과 박수갈채를 터뜨렸다. 연주자들도 만족한 듯 밝은 미소로 화답했고, 5차례의 커튼콜을 보내며 떠날 줄 모르는 관객들을 위해 즉석에서 합의한 앙코르로 3악장을 다시 연주했다.

한여름, 대관령에서 만난 음악축제는 객석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줄 만큼 경쾌하고 아름다웠다. 이번 음악제는 8월5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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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안에 있는 야외음악당 뮤직텐트 /사진=이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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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이언주기자 ash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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