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지휘, 단순한 동작으로 힘 빼고 해보세요"
 조회 : 13
음악자료실 > 음악계기사 | 2014-09-15 (Mon) 15:39 http://blog.dreamwiz.com/fagott81/14066428
한국경제
지휘자의 역할과 목표에 대해 설명하는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오른쪽). 서울시향 제공
'지휘 마스터클래스' 열어

[ 이승우 기자 ] “지휘자의 목표는 음악에 대한 생각을 청중과 공유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공부하고 생각한 바를 무대 위에서 끌어내야죠. 영혼과 감정을 최대한 끌어내되 동작은 단순하게 해야 합니다.”

지난 13일 오전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내 서울시립교향악단 연습실.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지휘 마스터클래스’에서 젊은 지휘자들에게 이렇게 조언했다. 지휘 마스터클래스는 서울시향이 차세대 지휘자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교육뿐만 아니다. 여기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 서울시향 소속 지휘자로 활동하거나 공익·기획 공연에서 지휘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지난해 좋은 평가를 얻은 최수열 씨는 올해 서울시향 부지휘자로 임명됐다.

이날 마스터클래스는 서울시향이 연주하는 브람스 교향곡 4번을 참가자들이 30분씩 지휘하고 정 예술감독이 중간중간 조언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한 젊은 지휘자는 5명. 세계 최고 권위의 프랑스 브장송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지난해 결선에 진출했던 윤현진 씨(32)와 울산시향·버팔로 필하모닉에서 객원 지휘를 한 이태영 씨(42), 수원시향과 빈 방송교향악단을 객원 지휘한 이태정 씨(37), 독일 바이에른 코부르크 주립극장 부지휘자 정주현 씨(36),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부지휘자 오디션 결선 진출자 장진 씨(36) 등이다.

정 예술감독은 참가자들의 지휘를 지켜보며 기본적인 동작부터 지휘자의 역할까지 다양하게 조언했다. 동작이 과도한 참가자에게는 자신도 젊은 시절 같은 실수를 한 적이 있다며 힘을 뺄 것을 주문했다. “강한 소리를 강조할수록 오히려 연주자에게 방해될 수 있어요.”

이태정 씨는 지휘를 마친 뒤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정확한 지적을 통해 개념으로 이해하던 것을 다시금 깨닫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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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20~21일 강변음악회로 피크닉 오세요"  조회 : 15
음악자료실 > 음악계기사 | 2014-09-15 (Mon) 15:37 http://blog.dreamwiz.com/fagott81/14066426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가을밤 한강변에서 가족과 함께 클래식 선율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립교향악단(이사 박현정)은 오는 20~21일 오후 7시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 이벤트광장에서 '강변음악회 Classics For 2 Nights'를 연다.

플라시도 도밍고, 안드레아 보첼리 등의 음악파트너인 지휘자 스티븐 머큐리오가 지휘하고, 세계적인 보컬리스트 라일랜드 엔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주역인 소프라노 캐슬린 김, 뮤지컬 배우 카이 등이 협연한다.

20일은 '클래식 앤드 록'을 주제로 홀스트의 '행성', 록밴드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스콜피언스의 '모먼트 오브 글로리' 등을 들려준다. '클래식 투 브로드웨이'를 주제로 한 21일은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코른골트의 '로빈후드 모음곡' 등 정통클래식과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레미제라블'의 대표곡을 선사한다. 마지막날 차이콥스키 '1812년 서곡'의 대포소리와 함께 한강을 수놓는 불꽃놀이가 공연의 하이라이트다.

티켓: 전석 무료(선착순 입장), 문의: 1588-1210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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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원정' 나선 정명훈·새 연주여행 떠난 김선욱  조회 : 12
음악자료실 > 음악계기사 | 2014-09-15 (Mon) 15:35 http://blog.dreamwiz.com/fagott81/14066425
이데일리
- 9월 물들일 클래식공연 기대작 둘
- 서울시향, 바그너 '니벨룽의 반지' 첫 단추 꿰
- 호른 8대·하프 6대 등 116명 연주자 '거대 편성'
-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피아니스트 김선욱 4년만의 전국투어
- 깊어진 '젊은 거장' 소리 들을 기회

올가을 한국 클래식은 깊고 넓어진다. 지휘자 정명훈(왼쪽)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을 이끌고 바그너 4부작 음악극 ‘니벨룽의 반지’ 중 첫 번째 작품인 ‘라인의 황금’의 콘서트 버전을 국내 초연한다. 중간 휴식 없이 2시간30분 동안 쉼 없이 달리는 오케스트라 대장정이다. 지난 2년여 동안 베토벤에 집중했던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새로운 레퍼토리로 새 연주여정에 나선다(사진=서울시립교향악단, 빈체로 ⓒ 안하진).
[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마에스트로’는 지휘봉을 들고 반지원정대의 대장정을 떠난다. 베토벤을 사랑한 ‘천재 피아니스트’는 바흐로, 슈만으로 연주여행을 시작한다. 한국 대표 지휘자 정명훈(61)과 차세대 간판 피아니스트 김선욱(26). 지난 8월 핀란드·오스트리아·이탈리아에서 함께 공연하며 ‘K클래식’으로 유럽을 달궜던 이들이 올가을 한국에서 새로운 클래식 여행에 나선다. 지휘 명장의 멈추지 않는 열정과 도전하는 젊은 피아니스트의 도약을 느껴 볼 기회다.

정명훈과 서울시립교향악단(사진=서울시향)
▲지휘 거장의 열정…국내 첫 ‘니벨룽의 반지’ 실연

정명훈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을 이끌고 바그너의 4부작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 중 첫 번째 작품인 ‘라인의 황금’을 선보인다. 오는 26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올리는 무대는 오페라가 아닌 콘서트 버전으로 국내 처음이다. 지난 5월의 ‘말러교향곡 2·5번’과 더불어 올해 서울시향의 기대작 중 하나.

‘니벨룽의 반지’는 신과 난쟁이, 인간이 절대권력을 상징하는 반지를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싸움이 줄기다. 이 중 ‘라인의 황금’은 난쟁이인 알레리히가 라인강의 처녀들이 지키고 있던 강 깊은 곳에서 황금을 훔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바그너가 무려 26년에 걸쳐 완성한 ‘니벨룽의 반지’는 영화 ‘반지의 제왕’에 영감을 준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러시아 마린스키극장이 2005년 내한해 나흘에 걸쳐 무대에 올렸지만 국내 실연단체가 공연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연주에 17시간이 걸리고 큰 무대가 필요한 대작이라서다. 최은규 클래식음악평론가는 “워낙 대작이고 어려운 작품이라 바그너 음악의 성지인 독일 바이로이트나 가야 실연을 접할 수 있을 정도”라며 “보기 힘든 작품을 국내 단체가 연주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봤다. 서울시향은 ‘니벨룽의 반지’의 첫 단추를 꿰기 위해 연주자 116명을 투입한다. 호른 8대와 하프 6대가 서는 대규모 편성이다.

오페라에서 연극성을 지운 만큼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정명훈과 서울시향은 대서사 속 드라마의 역동성을 음악으로 펼친다. 바리톤 크리스토퍼 몰트먼, 테너 다니엘 키르히, 메조소프라노 미쉘 드 영과 소프라노 마린 크리스텐슨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완성도를 높인다. 박제성 클래식음악평론가는 “콘서트 버전이라 오케스트라가 무대 위에 올라오고 현악과 금관 등이 얼마나 찬란한 소리를 뿜어내는지 등 음악적 디테일을 감상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오케스트라의 음악이 온몸을 적시는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피아니스트 김선욱(사진=빈체로 ⓒ 안하진).
▲젊은 거장의 깊어진 피아노…4년 만의 전국투어

지난해까지 2년여를 베토벤의 ‘소나타’ 연주(32곡 전곡)에 집중했던 김선욱의 건반이 넓어졌다. 바흐의 ‘파르티타 2번’부터 프랑크의 ‘프렐류드, 코랄과 푸가’, 슈만의 ‘아베크 변주곡’ ‘피아노소나타 1번’까지. 2008년 세계적 클래식매니지먼트사 아스코나스 홀트와 계약하고 영국 런던으로 이주한 뒤 유럽 독주무대에서 다듬어온 곡들이다. 14일 울산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시작해 16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 1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1일 부산 문화회관 대극장, 23일 대구 시민회관 그랜드콘서트홀, 24일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연주를 이어간다. 2010년 후 4년 만의 전국투어다.

박제성 평론가는 “베토벤 전곡을 완주한 뒤의 음악적 성숙과 절치부심한 예술가의 새로운 면모를 볼 기회”라고 의미를 뒀다. 2006년 열여덟의 나이에 동양인 최초로 영국 리즈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그는 최근 2년간 런던심포니 등과 협연하고 세계 최대 클래식축제인 BBC프롬스에 서며 내실을 다졌다.

김선욱은 “런던으로 이주한 후 학교를 벗어나 스스로 곡을 해석해야만 했고 많은 연주를 혼자 준비해야만 했다”며 “5년 전보다 단단해지고 나 자신에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내면적으로 깊어진 청년 연주자는 이번 투어를 “나를 위한 연주”라고 설명했다. “고전적이고 종교적인 프랑크의 ‘프렐류드, 코랄과 푸가’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곡 중 하나로, 슈만의 ‘아베크 변주곡’은 유년기에 내게 감동을 준 작품으로 골랐다”는 덧붙였다.

양승준 (krank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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